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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계절입니다.
피곤에 지친 사람은 커피를 연거푸 마시지만
잠깐 효과가 있을 뿐 오후가 되면 따뜻한 곳에서
꾸벅꾸벅 졸기 일쑤입니다. 잠을 충분히 자면
피곤은 어느 정도 해소되겠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겨울철 활력을 불어 넣는 음식을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1. 달걀.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은 근육을 형성하고
몸에 활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달걀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철분도 풍부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증에 걸릴 수 있으며 신체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의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피곤함을 자주 느낀다면
달걀 등을 통해 철분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2. 통곡물.
탄수화물은 절대 건강의 적이 아닙니다.
하지만 흰 빵이나 파스타 등을 만드는 원료인 정제된 밀가루는
섭취하자마자 바로 에너지를 분출시켜 짧은 시간에
탈진한 상태가 되게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통보리나 통밀로 만든 빵, 오트밀 같은 통곡물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통곡물은 밀, 보리, 귀리 따위를
도정하지 않고 겉껍질만 벗긴 상태의 곡물을 말합니다.
이런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신체가 오랫동안
소화를 시키게 합니다. 이는 긴 시간에 걸쳐 에너지를
꾸준히 공급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통곡물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3. 견과류.
직장인은 업무 중에 온몸에 힘이 쏙 빠지는
'오후의 슬럼프'를 두려워합니다. 이때 건강에 좋은
간식을 먹으면 나머지 시간에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쿠키나 칩 등은 피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간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호두,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입니다. 이런 견과류에는
에너지 수준에 영향을 주는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여성 중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 심장 박동 수(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더 힘이 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견과류에는 건강에 좋은 지방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4. 지방이 풍부한 생선.
뇌는 신체에서 작은 부분에 속하지만 에너지 필요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이 충분하지 못하면 신체의 각 부위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연어나 고등어, 정어리, 꽁치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은 단백질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뇌의 힘을 증강시키는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위험도 감소시킵니다.
연구에 따르면, 뇌 속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고농도로
들어있는데 부족할 경우에는 뇌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고
신체가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녹색잎 채소.
시금치, 케일, 근대 같은 녹색 잎채소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섬유질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인 엽산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은 음식을 신체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연료로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엽산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색 잎채소는 옆산을 몸에 공급해주어 피로를 풀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