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간혹 주변 사람들에게 민망할 만큼 트림이
잦은 분들이 있습니다. 한 번에 시원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뭔가 걸린 듯하게 극, 쿱
이런 소리와 트림이 잦습니다. 이런 것도 병은
아닐까 걱정이 들곤 하는데요.
잦은 트림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봅시다.
잦은 트림 원인.
위장에서 소화시 가스를 많이 만드는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사과, 포도 등으로 만드는 과일 주스나
양파, 당근 등 채소,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초콜릿,
카페인 음료, 탄산 음료, 맥주 등은 위 안에서
가스를 많이 만들어 트림횟수를 증가시킵니다.
습관적으로 공기를 삼키는 경우에도 트림이 나옵니다.
만성적으로 트림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습관적으로
공기를 삼키는 버릇이 있거나, 트림을 하면 속이
편해진다는 인식 때문에 일부러 트림을 하기도 합니다.
식사시 대화를 자주 하는 경우, 음식을 빨리 섭취하는 경우,
술을 마시거나 껌을 씹을 때, 흡연시 특히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어 트림이 잦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에도 잦은 트림이 나옵니다.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이 있는 경우에도 트림을
많이 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성인 경우 질환치료와 함께
안정제를 소량 복용함으로써 트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복압을 높이는 경우에도 잦은 트림이 나옵니다.
벨트를 너무 꽉 조이거나, 과식하는 경우,
복부 비만인 경우에는 하부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트림이 자주 유발될 수 있습니다.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트림이 잦은 트림이 나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환자 중 50%가 너무 잦은 트림을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잦은 트림은
위장질환의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위장의 음식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면서 식도 괄약근이 자주 이완되고,
식도를 자극하면서 트림을 자극하며, 속쓰림,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을 방치하는 경우 식도염이 반복되면서
식도가 좁아지는 식도협착, 출혈, 바렛식도, 식도선암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평상시 식습관 등과 비교하여
트림이 너무 잦은 경우에는 병원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잦은 트림은 큰 질병과 연관된 경우는 많지 않으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위내시경 같은 것을 받아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