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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말하는 맹장은 정식으로는 막창자라 하며

큰창자(대장)가 시작되는 부위에 주머니처럼 부풀어 있는

큰창자의 한 부위를 말합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맹장염은 맹장에 염증이 생긴 것이 아니라 맹장 끝에

위치한 충수(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충수염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맹장의 위치는 어디인지,

남자와 여자의 맹장 위치는 같은지, 맹장 역할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맹장위치와 역할

맹장위치

남자와 여자의 맹장위치는 동일하며, 오른쪽 아랫배,

곧 우장골와 또는 골반원에 위치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다만,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임신을 하게되면

맹장위치가 달라질 수 있는데, 임신을 한 후 태아가

자라면서 맹장이 윗배 오른쪽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간혹 남자와 여자의 맹장위치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성별에 상관없이 정상적인

위치는 우측 하복부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맹장위치와 역할

맹장역할

맹장의 역할 중 첫번째는 소장에서 소화와 흡수가

끝난 뒤에도 남은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여 대장의

일부 기능을 돕고, 유익균이라 불리는 좋은 세균을

보관하여 필요시 대장으로 내보내 주어 우리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소화기계통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맹장위치와 역할

막창자꼬리염(충수염)

급성막창자꼬리염은 주로 대변돌(fecalith) 또는 림프소절의

증식으로 막창자꼬리가 폐쇄되어 일어납니다.

폐쇄된 충수 안에 세균이 증식하여 염증이 지속되어

막창자꼬리 벽이 손상되면 감염물질이 체강 속으로 퍼져나가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급성막창자꼬리염 환자의

대부분은 오른쪽 샅고랑 부위의 국소적 압통을 호소합니다.


초기에는 배꼽주위에서 산발적으로 경련성 통증이 시작되고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점차 오른쪽 엉덩뼈오목(iliac fossa)으로

옮겨가면서 통증이 지속됩니다. 간헐적인 유형의 고통은

연동파가 돌막창자(ileocecal) 부위를 지나갈 때마다 다시 나타납니다.

급성막창자꼬리염의 후기 단계에서는 충수가 복막과 접촉하여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 경우 환자는 간헐적인 통증은

느끼지 못하며, 지속적인 국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간단한 막창자꼬리절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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