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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적지를 가보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건물이나 물품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인 국보와 보물은 매우 소중한
유산입니다. 우리나라 국보 제 1호는 서울에 있는
숭례문(남대문)이고, 보물 제 1호는 역시 서울에 있는
흥인지문(동대문)입니다. 이 둘은 조선시대의
문화유산인데 하나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국보 보물 차이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국보 보물 차이
먼저 알아둬야 할 점은 국보와 보물은 모두
'보물'에 해당하는 유형문화재라는 점입니다.
즉, 국보 역시 보물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국보와 보물의 차이는 국보는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학술적, 예술적, 역사적으로 보물보다
더 가치가 있고 그 유래가 드문 것을 정한 것입니다.
즉, 국보와 보물은 모두 유형문화재이지만,
국보는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제작 연대가
더 오래되고, 특유의 제작기술이 뛰어나며,
형태나 용도가 특별한 것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것으로, 보물보다 더 우수한
유형문화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보물은 서적, 고문서, 회화(그림), 조각,
공예품, 건축물, 고고자료 등의 문화재 중 국가적인
차원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을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것으로
국보보다 학술적, 예술적, 역사적인 가치가 떨어지는
유형문화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보는 보물보다 그 수가 적습니다.
국보와 보물에 붙은 일련번호의 의미
국보 제 1호, 보물 제 1호와 같이 국보와 보물에는
일련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간혹 이 일련번호가
낮을 수록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틀린 생각입니다. 국보나 보물에
붙은 일련번호는 문화재의 중요성과는 상관없이
그 문화재의 관리를 위해 붙여놓은 단순 관리 번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