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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여름의 폭염일수가 20∼25일로
과거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더위가 찾아오리라 예상됩니다.
6월이지만 이미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옷차림도 일찍이 얇아지거나 짧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민소매를 입고자 결심하지만
이런 옷을 입을 때면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겨드랑이 살입니다.
최근에는 딱 붙는 여름 니트나 골지 티를 입는 사람도
이 부분이 겉으로 드러나 겨드랑이 살을 빼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더 늘고 있습니다.
겨드랑이 살 빼는 방법
그러나 겨드랑이는 사실 살을 빼기가 어려운 부위 중 하나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겨드랑이는 근육이 발달하지 않고, 움직임이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곳엔 우리 몸의 면역기관인 림프관의 중간 거름망,
림프절과 유선조직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드랑이 살이 단순한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림프절 부종이나
부유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겨드랑이 살을 빼는 운동을 검색하면 나오는
결과의 대부분은 상체 전반을 자극하는 동작이거나
림프관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마사지입니다.
특히, 겨드랑이에 딱딱한 멍울이 잡히거나 두드렸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런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겨드랑이 부유방
운동과 마사지에도 겨드랑이 살이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앞서 잠깐 언급한 부유방이 핵심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유방은 원래 사타구니부터 겨드랑이까지 이어진 유선을 따라 존재하며
출생 후 가슴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유선조직은 퇴화합니다.
그런데 출생 후에도 퇴화하지 못하고 주로 겨드랑이 쪽에 남아
정상 유방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부유방입니다.
병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정상 유방에서 생기는 변화가
부유방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월경이나 임신 중에 붓기도 합니다.
부유방의 존재 자체는 병적인 상태가 아니기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유즙이 분비되거나 통증이 큰 경우라면
제거 시술 및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부유방은 초음파나 레이저를 통해 없앨 수 있지만
크기가 크면 절개 수술을 통해 피하 유선 조직 및 지방 조직을 제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