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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 즉 손발톱진균증은 흔한 피부병으로 

손발톱바닥, 손발톱바탕질, 손발톱판 등의 일부가 곰팡이에 감염되어 생깁니다.

손발톱 무좀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프고 불편하고, 결국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주는데요. 

심각한 경우에는 손발톱이 영구히 손상되거나 손발톱 외 다른 부위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손발톱 무좀이 생겼다면 몇 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하고 원래 건강한 발톱을 되찾아봅시다.


1. 손발톱 무좀 증상을 파악해야 합니다. 

치료를 하기 전에 일단 자신의 손발톱 무좀 증상을 알아야 합니다. 

손발톱 무좀 증상은 반드시 일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압통 또는 통증인데요. 

그 후 손발톱 색이 변하는 등 변화가 생깁니다. 

보통 손발톱은 옆에 노란색 또는 흰색 줄이 생기는데요. 

보통 부스러기가 손발톱 아래나 주위에 쌓여 손발톱 바깥쪽 가장자리가 부스러지고 두꺼워집니다. 

그리고 손발톱이 빠지거나 들리고, 깨져버리고 마는데요.

보통 미용상의 이유로 손발톱 무좀을 치료한다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심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손발톱 무좀이 심각하면 손발톱이 영구히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발톱 무좀이 다른 곳으로 번지기도 하는데요. 

당뇨 환자,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 등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고위험군은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놓아두면 피부 조직 감염, 즉 봉와직염으로 발전할수도 있습니다.

손발톱 무좀의 원인은 트리코피톤 루브럼(Trichophyton rubrum) 같은 곰팡이인데요. 

비피부사상균(non-dermatophyte mold)과 가장 흔한 칸디다 속 효모도 손발톱 무좀의 원인이 됩니다.


2. 일반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손발톱 무좀은 치료가 어렵고 잘 재발합니다. 

일반 상식과는 달리 의사 처방 없이 구입가능한 일반 항진균 크림은 피부 무좀용이고 

손발톱 무좀 치료에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일반 항진균 크림은 손발톱에 침투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3. 경구 치료제를 복용해봅시다.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경구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경구 치료제로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려면 2-3달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경구 항진균제로는 라미실이 있는데 보통 12주 동안 하루에 250mg를 처방해줍니다. 

부작용으로는 발진, 설사, 간 효소 이상 등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간 또는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라미실을 복용하면 안 됩니다.

이트라코나졸(스포라녹스)를 복용해도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이 약은 일반적으로 12주 동안 하루에 200mg을 처방해줍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발진, 간 효소 이상 등이 있습니다. 

라미실과 마찬가지로 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복용하면 안 된니다. 

이트라코나졸은 또한 비코딘, 프로그랍 등 170개가 넘는 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킬수 있는데요. 

복용 중인 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키지는 않는지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시다.

처방을 받기 전에 간 질환, 우울증 병력, 약한 면역체계,

자가면역 질환 등이 있는지 여부를 의사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이런 약들은 간 독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국소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사용합시다. 

국소 항진균제만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치료 기간을 줄이기 위해 경구 항진균제와 병행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경구 항진균제를 이용한 치료가 예정되어 있거나 

경구 항진균제를 이용한 장기간의 치료가 꺼져지는 경우에 국소 항진균제는 좋은 선택입니다.

시클로피록스를 사용해도 됩니다. 

8%짜리 용액을 보통 48주 동안 매일 발라주면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더 최근에 나온 치료제, 주블리아를 사용해도 되는데요. 

10%짜리 용액을 48주 동안 매일 발라주도록 합시다.

손발톱 바닥의 세포층인 손발톱 바탕질에 생긴 무좀이 아닌 한 처방 국소 항진균제가 효과적입니다. 

의사가 손발톱 바탕질까지 무좀이 번졌는지 알려줄 것입니다.


5.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와 수술에 대해서 상의하는것입니다. 

손발톱 무좀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손발톱을 일부 또는 전부 수술로 제거해줘야 하는데요. 

무좀이 생긴 손발톱을 수술로 제거한 후 

새로 자라는 손발톱이 무좀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진균제 크림을 발라 관리해주도록 합시다.

발톱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6. 수술이 두렵다면 비약물, 비수술 치료를 생각해봐도 됩니다. 

이 방법은 약이나 수술이 필요없습니다. 

여기에는 손발톱 괴사조직 제거술이 해당되는데요. 

죽거나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고 손발톱을 다듬어 주세요. 

손발톱 무좀이 심하거나 손발톱 무좀 때문에 손발톱이 비정상적으로 자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연고를 바르고 드레싱을 해줍니다. 

이렇게 하고 7-10일이 지나면 손발톱이 부드러워져 

의사가 쉽게 손발톱의 괴사된 부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통 시술로 진행됩니다.


7.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방법도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도 가능하지만 보통 비용이 매우 비싼데요. 

강한 광선을 사용해서 환부의 무좀균을 뿌리뽑아 줍니다. 

완치하려면 몇 차례 시술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즉 매번 시술을 받을 때마다 돈이 더 들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여전히 매우 실험적이긴 하는데요.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일반적으로 레이저 치료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8. 빅스 바포럽 (Vicks VapoRub)을 발라주세요. 

손발톱 무좀 치료를 위해 의사 처방없이 빅스 바포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른면 빅스 바포럽을 48주 동안 매일 바르면 

시클로피록스 8% 등 국소 치료제만큼이나 손발톱 무좀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빅스 바포럽으로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려면 먼저 손발톱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건조시킨 후 

빅스 바포럽을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환부에 매일 조금 발라주세요. 

밤에 자기전에 바르면 좋습니다. 

최장 48주 동안 계속 발라주세요.

약한 손발톱 무좀의 경우 48주가 되기 전에 무좀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치를 위해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몇 주 더 계속 발라주세요.


손발톱 무좀을 예방하는 방법 

손발톱 무좀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당뇨가 있거나,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손발톱 무좀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위험군에 속한다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영장, 헬스장, 등 물기가 있는 공공 장소에 있을 때는 신발이나 샌들을 신고, 

손발톱을 깎고 깨끗이 관리하고, 발에 물기가 없게 하고, 

샤워 후 발을 말리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깨끗하고 흡수성이 좋은 양말을 착용해야 합니다. 

울, 나일론, 폴리프로필렌 같은 소재가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양말을 자주 갈아신어 주세요.


손발톱 무좀을 치료한 후 신던 신발은 버려야 합니다. 

무좀균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발가락이 트인 신발을 신어 주세요.


손톱깎이나 매니큐어•페디큐어 도구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쓰지 않아야 합니다. 

네일샵을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데요.

요즘 20~30대 여성이 무좀에 걸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네일샵에서 여러명이 사용한 매니큐어에 의해 전염이 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손발톱 무좀이 생길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항진균제 분말이나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매니큐어나 인조 손발톱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매니큐어나 인조 손발톱을 사용하면 수분이 갇혀 무좀균이 번식하는 축축한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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