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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300명 가량의 유아들(5세 미만)에게 의약품 또는 

가정용 화학제품에 의한 중독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그 중 8.8명은 사망까지 이른다고 하는데요.

생활속에서 무심히 넘어갈 수 있는 구강 청결제, 가구 광택제 등의 

화학제품도 5세 미만 유아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다. 

게다가 아기들의 경우에는 먹을 수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간에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세제까지도 입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자, 그렇다면 집에서 아이가 갑자기 무언가를 삼키고 데굴데굴 구를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영유아 이물질 삼킴사고

1. 먼저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하자.

- 아기 옆에 있는 용기나 흘린 양으로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심하게 기침을 하거나 호흡이 곤란한 듯하고 의식이 없으면 당장 구급차를 부를 것. 

보통 용기의 것을 먹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처방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2. 화학물질을 삼켰을 경우에는 이렇게 하자.

(1) 세제를 먹었을 때 처치가 늦어지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비누 같은 것은 잘못 토하게 하면 폐로 들어가 

폐를 찌그러뜨리는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토하게 해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지시를 받고 조치를 해야 합니다.

(2) 만일 아기가 표백제, 가성소다, 제초제 등의 부식성 있는 약제를 먹었을 때는 

절대 토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3) 토하는 과정에서 식도에 무리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찬물이나 우유를 

몇 모금 마시게 한 후 재빨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4) 기름의 경우도 잘못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토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기름을 먹었으면 우선은 멀쩡해 보여도 일단 응급실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영유아 이물질 삼킴사고

[TIP] 립스틱 또는 파운데이션을 먹었을 경우

- 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을 소량 먹었을 경우에는 우유를 먹이고, 삼킨 양이 많다면 토하게 합니다.

- 응급 처치 : 우유를 먹인다(극소량을 먹었을 경우 이것만으로 안심해도 된다). 

숟가락으로 목구멍을 자극하여 2~3차례 토하게 합니다. 

보리차를 마신 후 눕히고 머리를 차갑게 하여 안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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